건축 이야기
[스크랩] 뉴욕의 야경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
해윰건축사입니다
2014. 7. 16. 14:29
뉴욕의 야경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
http://media.daum.net/v/20140717173307143
http://media.daum.net/v/20140717173307143
출처 : [미디어다음] 여행
글쓴이 : 다음라이프 원글보기
메모 :
1. 유람선, 어떠세요?
뉴욕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빨간 2층 버스는 꼭 타보지만 유람선은 의외로 많이들 놓치고 계신데요, 제가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 중 하나입니다.
Grey line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면 수수료도 들지 않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 홈페이지 =>http://www.newyorksightseeing.com/
저의 선택은 90분짜리 Midtown Cruise! 맨해튼 아래쪽은 물론,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브릿지, 자유의 여신상까지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루트입니다.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야경을 보기 위해서 오후 4시를 선택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출발 위치는 맨해튼 서쪽의 항구. 타임스퀘어가 있는 라인 서쪽으로 선착장들이 늘어서 있어요. 어느 회사의 유람선을 택하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저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다만 주변에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이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저는 숙소가 10th avenue에 있어서 두 블럭 걸어갔는데요, 맨해튼에서 비교적 한산한 길이라 지하철에서 내린 다음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선착장에는 2시에 출발한 배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미리 줄을 서 있으면 순서대로 입장을 하는데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미리 줄을 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배의 2층 뒤쪽이 뚫려있는 것이 보이실 텐데요, 거기가 바로 풍경 감상하기에 가장 명당이라는 사실!
또 한가지 기억하셔야 할 것은, 뱃머리를 바라보고 왼쪽에 앉으셔야 맨해튼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밤에는 쌀쌀하니 긴 팔 옷을 꼭 챙겨가도록 하세요. 제가 여름에 유람선을 탔는데도 밤이 되니 꽤 춥더라고요!
드디어 출발!
9.11 테러가 있었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있던 자리에 새로 짓고 있는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어느새 위로 삐죽 올라와 있네요. 지금쯤이면 거의 완공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완성되면 더 멋진 맨해튼의 뷰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현재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스쳐 지나가고~ 유람선은 쉬지 않고 브루클린 다리까지 지나갑니다. 움직이는 배위에서 찍기 때문에 생각만큼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지만 다리 밑을 지나가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맨해튼의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어느새 어두워진 뉴욕.
하나 둘 빌딩에 불이 켜지자, 더욱 환상적인 풍경이 나타나네요.
밤에 만나는 자유의 여신상. 뉴욕에 오면 누구나 인증샷을 남기는 곳이지요?
자유의 여신상은 낮에 보려면 워낙 줄이 길어 반나절 이상 소요되는데요, 꼭 바로 눈앞에서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야경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듯해요.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뉴저지'의 야경은 덤입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훨씬 아름다웠던 유람선 투어. 쌀쌀한 밤바람이 불어오고, 뉴욕은 반짝반짝 빛이 나고, 하늘 위로 뿌옇게 노을도 번지고…
황홀한 기분 속에서 멋진 투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2. 브루클린 다리, 산책하기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인 브루클린 다리.
맨해튼에서 지하철을 타고 A,, C 라인의 High 역이나 F 라인의 York 역에 내리시면 되는데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덤보' 지역을 둘러보실 예정이시라면 York 역에 내리시는 게 더 편리할 것 같네요.
이제 살짝 물 안개가 낀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 야경 속으로 걸어 들어갈 차례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맨해튼의 야경은 정말이지 '기가 막힌다'고 밖엔 할 말이 없어요.
낮에 브루클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해질 무렵에 다리를 건너 다시 맨해튼으로 돌아오면 말 그대로 '야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짜릿하기까지 합니다. 자전거 도로도 따로 있을 뿐 아니라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운치 만점이지요. 건너편 지하철역까지 대략 2.5km 정도 걸어가기 때문에 사진도 찍고 천천히 걷다 보면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리 옆으로 차들이 쌩쌩 지나갑니다. 차들이 달리는 것 때문에 약간 진동이 있어서인지 야경을 찍으려고 삼각대를 가지고 갔는데 쓰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걸어 다니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삼각대 촬영은 좀 까다로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걷다 지치셨다면 잠시 앉았다 가셔도 좋습니다.
맨해튼에 가까워질수록 더 화려해지는 야경.
사진보다 실물이 백 배는 멋지다고, 엄지손가락 추켜올리며 열렬히 외치고 싶네요! 이 웅장한 규모라니. 내 시야가 온통 빌딩의 야경으로 가득 차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거든요.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감탄만 연발하며 한참을 바라보고 싶어지는 포인트가 있어요. 그러니 시간을 들여 마음껏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브루클린 다리 위를 걸으며 바라보는 야경은, 높은 빌딩에서 내려다보는 야경과는 또 다른 재미와 멋이 있습니다. 고정되어있는 풍경이 아니라, 내 걸음을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야경을 만날 수 있거든요. 제가 본 뉴욕 야경 중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고 감히 자신해봅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맨해튼 시내를 벗어나 뉴욕의 또 다른 야경을 즐겨보세요!
◆ 출처: Get About 트래블웹진
◆ 상세 여행정보: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32707
밤이 더욱 눈부신 도시, 뉴욕.
흔히 뉴욕의 야경을 말할 때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거리를 수놓는 타임스퀘어의 화려한 간판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뉴욕'이라 부르는 맨해튼을 조금만 벗어나면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뉴욕의 진짜 야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독자 여러분께 뉴욕의 야경을 즐기는 색다른 두 가지 방법을 살짝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빨간 2층 버스는 꼭 타보지만 유람선은 의외로 많이들 놓치고 계신데요, 제가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 중 하나입니다.
Grey line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면 수수료도 들지 않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 홈페이지 =>http://www.newyorksightseeing.com/
저의 선택은 90분짜리 Midtown Cruise! 맨해튼 아래쪽은 물론,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브릿지, 자유의 여신상까지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루트입니다.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야경을 보기 위해서 오후 4시를 선택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저는 숙소가 10th avenue에 있어서 두 블럭 걸어갔는데요, 맨해튼에서 비교적 한산한 길이라 지하철에서 내린 다음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기억하셔야 할 것은, 뱃머리를 바라보고 왼쪽에 앉으셔야 맨해튼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밤에는 쌀쌀하니 긴 팔 옷을 꼭 챙겨가도록 하세요. 제가 여름에 유람선을 탔는데도 밤이 되니 꽤 춥더라고요!
9.11 테러가 있었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있던 자리에 새로 짓고 있는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어느새 위로 삐죽 올라와 있네요. 지금쯤이면 거의 완공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완성되면 더 멋진 맨해튼의 뷰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하나 둘 빌딩에 불이 켜지자, 더욱 환상적인 풍경이 나타나네요.
자유의 여신상은 낮에 보려면 워낙 줄이 길어 반나절 이상 소요되는데요, 꼭 바로 눈앞에서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야경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듯해요.
황홀한 기분 속에서 멋진 투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2. 브루클린 다리, 산책하기
맨해튼에서 지하철을 타고 A,, C 라인의 High 역이나 F 라인의 York 역에 내리시면 되는데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덤보' 지역을 둘러보실 예정이시라면 York 역에 내리시는 게 더 편리할 것 같네요.
낮에 브루클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해질 무렵에 다리를 건너 다시 맨해튼으로 돌아오면 말 그대로 '야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짜릿하기까지 합니다. 자전거 도로도 따로 있을 뿐 아니라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운치 만점이지요. 건너편 지하철역까지 대략 2.5km 정도 걸어가기 때문에 사진도 찍고 천천히 걷다 보면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걷다 지치셨다면 잠시 앉았다 가셔도 좋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백 배는 멋지다고, 엄지손가락 추켜올리며 열렬히 외치고 싶네요! 이 웅장한 규모라니. 내 시야가 온통 빌딩의 야경으로 가득 차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거든요.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감탄만 연발하며 한참을 바라보고 싶어지는 포인트가 있어요. 그러니 시간을 들여 마음껏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브루클린 다리 위를 걸으며 바라보는 야경은, 높은 빌딩에서 내려다보는 야경과는 또 다른 재미와 멋이 있습니다. 고정되어있는 풍경이 아니라, 내 걸음을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야경을 만날 수 있거든요. 제가 본 뉴욕 야경 중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고 감히 자신해봅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맨해튼 시내를 벗어나 뉴욕의 또 다른 야경을 즐겨보세요!
◆ 출처: Get About 트래블웹진
◆ 상세 여행정보: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32707